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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이틀째 뿌연 고농도 미세먼지에 갇혀있습니다.

앞서 보신 것처럼 수도권과 충북에 이어 강원영서와 충남, 부산과 대구에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중부와 대구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특히 인천은 미세먼지 농도가 102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아 있습니다.

지금 초미세먼지 농도는 세계보건기구 기준치보다 세 네배 높은 상탭니다.

오늘은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에서 '매우 나쁨'을 보이겠습니다.

고농도 미세먼지는 오늘 오후부터 찬 바람이 불어 들면서 점차 낮아져 내일은 평상시 수준을 되찾겠습니다.

오늘은 오전까지는 서울과 경기동부, 강원영서, 충청북부에, 낮 동안에는 충청남부와 전라도, 경상도 서부 내륙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현재 미세먼지와 안개가 뒤엉켜 가시거리가 평소 10분의 1까지 떨어진 곳도 있습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 이 시각보다 1도에서 6도 정도 높아 포근합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8도 등 어제보다 2도에서 4도 낮겠습니다.

물결은 먼바다에서 4미터까지 차차 높아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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